국토종주 7일차.
633km 중 633km 달림
9. 낙동강 자전거길 ( 창녕군 ~ 부산 )
낙동강 하굿둑이 코앞
물건에도 정이 든다는 것. 이 때 처음 알았다.
바다와 연결된 강
단 1000메다!
출발때 보다 얼굴이 많이 삭았다..
착한 부산 아재가 찍어주셨다.
일곱째 날. 마지막 날
길고 긴 여정이 끝나고 부산에 도착했다.
많은걸 느꼈나? 인생이 바뀌었나? 별로 그렇지 않다.
그냥 내 자신을 극복하고 한계를 뛰어넘는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
자전거 한 번 10km 넘게 타본적 없던 놈이
그래도 한번 해보겠다고 시작해서, 끝까지 해냈다는게 쪼끔 대견스럽다.
이런걸 좋아하는 성격이니 앞으로도 이것저것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