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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자전거 국토종주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7. 7. 21. 18:13

국토종주 4일차.


633km 중 314km 달림


5. 한강 종주 자전거길 ( 원주시 ~ 충주시 )


이해하기 힘든 헤어스타일


6. 새재 자전거길 ( 충주시 ~ 문경시)


수안보 온천에서 Open Source 족욕탕에서 피로를 푸는 중


천둥 번개 비가 삼박자로 어마어마했던 때. SNS로 호들갑 떨던게 쫌 부끄럽다.


지옥 그 자체. 4.2km 업힐을 본 적 있으신가요.


지옥을 뚫고 나와 행복한 모습.


어딘진 모르겠지만 멋있는 문 앞에서.


비온 뒤의 멋진 경관.


어느 자전거 수리공 집안에서.


넷째날


넷째날에는 꽤 재밌는 일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첫 번째는 수안보쪽에 공용 족욕 온천이 있었던 것이다.

조그마한 마을 한 가운데에 설치 되어 누구나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도록 만들어져 있다.

시원한 비가 추적추적 오는 풍경 속에서 따뜻한 온천에 발을 담그고 있는건

좀처럼 해보기 힘든 경험이었다.


두번째는 그 유명한 이화령에 오른 것이다.

말로만 듣던 이화령은 거의 5km 의 급경사로 이루어져

사실상 자전거를 끌고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물이 발목까지 잠기도록 내려오는 중이라 오히려 위험할 수 있었다.

5km.. 정말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끝은 오더라.


세번째는 문경시 근처의 마을에서 자전거를 수리한 일이다.

자전거 수리점을 핸드폰으로 찾아 방문하였는데

가족이 함께하는 수리점이었다.

부모님과 아들이 모두 있었는데 다들 국토종주는 물론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하고 상패까지 전시해놓았다.

내가 국토종주 중이라고 하니 참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기억이 난다.




légère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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